2023년 06월 02일 (금) #국내 마감시황
#국내환율 마감시황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6원 하락한 1,313.0원으로 출발. 오전중 1,313.9원(-7.7원)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들어 1,307원 선을 중심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장 후반 하락폭을 더욱 확대하며 1,304.8원(-16.8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1,305.7원(-15.9원)에서 거래를 마감. 종가기준 4월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美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해소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점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은 부채한도 협상 합의안을 가결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밝힘. 오는 5일로 예정된 부채한도 도달 시점 전에 합의안이 상원까지 통과하면서 연방정부 채무불이행 우려가 사실상 해소되었음. 아울러 이러한 소식 속에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3,7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상승한 점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또한, 연준이 이번 달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침. 일부 Fed 위원들이 6월 금리 인상 중단 시사 발언을 하는 등 금리 동결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FOMC에서 금리 동결 전망은 한때 80%에 육박하기도 했음.
(관련기사)
http://www.paxnet.co.kr/news/mainView?vNewsSetId=1445&articleId=2023060217132402861
#코스피 마감시황
밤사이 뉴욕증시가 부채한도 합의안 하원 통과, Fed 6월 금리 동결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유로존 물가 하락 등에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2,586.27(+17.10P, +0.67%)로 상승 출발. 장초반 2,583.88(+14.71P, +0.5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상승폭을 키워 오전 중 2,595선 위로 올라서기도 함. 오전 장 후반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2,59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후 장 마감까지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2,600선을 넘어서며 2,601.38(+32.21P, +1.2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2,601.36(+32.19P, +1.25%)으로 장을 마감. 종가기준 지난해 6월9일 이후 약 1년여 만에 2,600선을 넘어섬.
美 부채한도 협의안 상/하원 통과 소식 및 6월 FOMC 금리 동결 기대감 등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크게 회복되며 지수는 1% 넘게 상승. 위험자산 선호심리 속 원/달러 환율이 15원 넘게 급락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기관은 7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5,700계약 넘게 순매수.
美 부채한도 상향 협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통과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해소되는 모습.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지난 5월31일(현지시간) 밤 하원 본회의에서 찬성 314표, 반대 117표로 가결된데 이어 1일(현지시간) 밤 상원에서도 찬성 63표, 반대 36표로 가결됐음. 이에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 남겨두면서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사실상 해소됐음. 바이든 대통령은 합의안 통과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초당적 합의는 미국 경제와 미국인들에게 큰 승리"라면서 "우리가 국익을 최선으로 행동할 경우 무엇이 가능한지 상기시켜준다"고 언급.
한 편, 이번 합의안에는 美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 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국방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Fed의 6월 금리 동결 기대감도 커지고 있음. 오는 13~14일(현지시간) 6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Fed 위원들이 6월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는 등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특히,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일 6월에는 금리 인상을 건너뛰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필립 제퍼슨 美 Fed 이사 겸 부의장 지명자도 최근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은 위원회가 추가로 정책을 강화할지를 결정하기 전에 더 많은 지표를 볼 수 있게 해준다"며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1.5%,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8.5%를 기록.
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3% 성장했음. 이는 속보치와 동일한 수치로, 건설투자(+1.1%p) 등이 상향 수정됐으나 설비투자(-1.0%p) 등이 하향 수정된 것으로 전해짐.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9% 증가.
(관련기사)
http://www.paxnet.co.kr/news/mainView?vNewsSetId=1445&articleId=2023060217090902843
#코스닥 마감시황
밤사이 뉴욕증시가 부채한도 합의안 하원 통과, Fed 6월 금리 동결 기대감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66.16(+2.38P, +0.28%)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864.97(+1.19P, +0.14%)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중 868선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함. 정오 무렵 865선으로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오후 장중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장 막판 868.17(+4.39P, +0.5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868.06(+4.28P, +0.50%)으로 장을 마감.
美 부채한도 합의안 상/하원 통과 속 디폴트 우려가 해소된 가운데, 6월 FOMC 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진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기관은 1,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
(관련기사)
http://www.paxnet.co.kr/news/mainView?vNewsSetId=1445&articleId=2023060217095102847
출처 : 주식속보탐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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